[MOON을 열다] 다누리, 달 궤도 1차 기동 성공…“진정한 궤도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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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1차 기동이 계획대로 수행됐습니다.
앞서 다누리는 17일 새벽 2시 45분쯤 달에서 약 108km 떨어진 거리에서 달 진입기동을 시작했습니다.
달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 상공 100km 원 궤도인 '임무궤도'에 안착하기 위한 기동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1차 진입기동이 성공하며 다누리가 계획대로 달 중력장에 포획됐다"며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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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1차 기동이 계획대로 수행됐습니다.
앞서 다누리는 17일 새벽 2시 45분쯤 달에서 약 108km 떨어진 거리에서 달 진입기동을 시작했습니다. 달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 상공 100km 원 궤도인 '임무궤도'에 안착하기 위한 기동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1차 진입기동이 성공하며 다누리가 계획대로 달 중력장에 포획됐다"며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입기동은 28일까지 5차례 진행됩니다. 진입 초기 단궤도(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 109km, 장궤도(달에서 가장 먼 거리) 8,920km의 타원형인 궤도를 단궤도 100km, 장궤도 100km의 임무 궤도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이후 보정기동을 거쳐 12월 31일 임무궤도에 최종 안착합니다.
17일 진행된 1차 진입기동은 약 13분 동안 실시됐는데, 다누리 속도를 시속 8,000km에서 7,500km로 줄였습니다. 총알 속도(시속 3,600km)의 2배 넘는 속도로 움직이는 다누리를 계획한 궤도 위에 올려놓은 고난도 기동입니다.
역추진을 통한 감속은 다누리 진입기동의 핵심입니다. 감속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빠른 속도 탓에 다누리는 심우주로 날아가 버립니다. 반대로 감속이 지나치게 이뤄지면 달 표면에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다누리는 역추진을 위해 보유 연료의 절반 이상을 5차례 진입 기동에 사용합니다. 다누리 전체 무게 678kg 가운데 260kg이 연료인데, 이 중 약 168.5kg이 진입 기동에 쓰입니다. 전체 연료 가운데 65%가량입니다.
다누리의 임무궤도 안착 최종 성공 여부는 이달 29일쯤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누리는 달 진입 기동이 성공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탐사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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