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계합창대회 참가 등록률 '저조'…등록 기한 연장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12.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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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개최 예정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참가국 등록이 저조해 등록 신청기한을 내년 1월말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19일 강릉 세계합창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주관 재단인 독일 인터쿨투르재단이 지난 7일 합창단 참가 등록을 공식 마감한 결과 국외 79팀, 국내 34팀 등 113개 팀이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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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 7일 공식 마감 국내외 113개팀 등록
내년 1월 말까지 등록 신청 기한 연장
조직위, 붐업행사 등 마련해 참가율 제고
강릉시 제공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참가국 등록이 저조해 등록 신청기한을 내년 1월말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19일 강릉 세계합창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주관 재단인 독일 인터쿨투르재단이 지난 7일 합창단 참가 등록을 공식 마감한 결과 국외 79팀, 국내 34팀 등 113개 팀이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 등록률이 저조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대회의 주요 참가 타깃 국가인 러시아와 중국의 합창단들의 참여 부진과 함께 항공료가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해외합창단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관 재단인 인터쿨투르재단은 참가팀 공식 마감은 종료됐지만, 내년 1월 말까지 참가 신청 등록기한을 연장하는 등 참가팀 확보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와 함께 참가율을 높이기 위한 붐 조성 행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진재수 운영추진단장은 "국내 합창단 참가율 제고를 위해 사전 붐업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내실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폐회식, 경연대회, 국가 퍼레이드, 우정콘서트, K-POP콘서트, 축하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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