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 연천시장 정비사업 수주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시장’ 정비사업 분야에 첫 진출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34억 원이다.

이에 따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364-1번지 일대 연천시장은 지하 5층∼지상 30층, 2개 동, 총 248가구 규모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조감도)로 재탄생하게 된다. 착공은 오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지역은 시내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 원동IC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고, 만덕∼센템 지하고속화도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연신초교·연천초교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쌍용건설은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부터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따내고 있다.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도 부산 월성맨션, 부산 온천 공작맨션,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와 이번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까지 총 8개 단지 약 1900가구, 약 520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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