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초비상’ 발목 다친 데이비스, 최소 4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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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지명권을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발 부상으로 최소 1개월 간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그의 부상으로 레이커스의 오는 시간이 험난할 전망이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장기간 결장이 확정됐고, 자칫 결장이 길어질 여지가 생기면서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계획이 크게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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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지명권을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발 부상으로 최소 1개월 간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데이비스는 최근 오른발을 다쳤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 경기 중에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고, 지난 18일에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상당한 기간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의 결장은 레이커스에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실질적인 주득점원이자 수비에서 존재감이 절대적이기 때문. 주요 전력인 르브론 제임스가 백전노장이고 벤치에서 나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수비가 더는 효과적이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데이비스의 존재는 가히 필수적이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다치면서 향후 전력 유지가 당연히 어려워졌다.
레이커스에 그를 대체할 만한 빅맨은 물론 센터가 없다. 안쪽 전력이 취약하기에 그가 센터로 나서고 있기 때문. 웨스트브룩이 포진하고 있어 공간 창출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긴 했으나,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초중반부터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센터 출장은 강행됐다. 여러 이유가 있으나 안쪽 구성이 약한 탓이 크다.
그의 부상으로 레이커스의 오는 시간이 험난할 전망이다. 가뜩이나 데이비스가 우승 당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레이커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서부컨퍼런스 12위로 밀려나 있으며,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휴스턴 로케츠보다 많은 승수를 수확하고 있을 뿐이다.
레이커스는 지난주에 3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최근 세 경기에서 2승을 수확하며 분위기를 바뀔 여지를 마련했다. 데이비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덴버를 제치면서 연패를 떠안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장기간 결장이 확정됐고, 자칫 결장이 길어질 여지가 생기면서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계획이 크게 틀어졌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중에 적극적인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된다. 레이커스가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드카드는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지명권을 활용할 여지를 남겨뒀다. 이 시점에서 데이비스가 다쳤고 빨라야 1월 중에 돌아올 수 있는 만큼, 그의 복귀 여부와 향후 경기력 유지에 따라 달렸다고 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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