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듀란트 81득점 합작’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17점 차 역전승[NBA]

김하영 기자 2022. 12.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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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와타나베(왼쪽)와 카이리 어빙 그리고 케빈 듀란트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브루클린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24-121, 3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19승 12패로 6연승에 성공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가 3점슛 3개 포함 43득점 6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3점슛 5개 포함 3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1득점 4어시스트, 제이든 아이비가 19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디트로이트가 1쿼터에 브루클린을 압도했다.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가 홀로 11득점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23-8 스코어런까지 해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연속 득점으로 뒤늦게 쫓아가기 시작했지만, 디트로이트의 벤치 선수들도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마빈 베글리 3세가 자유투 득점을 마지막으로 35-21, 1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브루클린은 별다른 반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베글리와 샤딕 베이가 브루클린의 허술한 백코트 수비를 공략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점수를 만들어냈으나, 속수무책으로 수비가 무너져 쫓아가는 데 실패했다. 디트로이트는 아이비까지 풋백 레이업에 성공해 분위기를 끓어올렸고 71-54, 1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브루클린은 3쿼터에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당연히 어빙과 듀란트였다. 먼저 어빙이연속 3점슛과 앤드원 플레이로 포문을 열였고 듀란트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냈다. 디트로이트도 제일런 듀렌의 연속 6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지만, 듀란트와 어빙에게 해당 쿼터에만 37득점을 허용했다. 브루클린은 두 사람의 활약으로 98-96, 2점 차로 역전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어빙은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3점슛 2개를 동반한 연속 8득점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디트로이트도 빠르게 주전을 투입해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어냈고 보그다노비치의 활약으로 종료 40초 전에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다만, 킬리언 헤이즈가 종료 28초경 어빙에게 3점 파울을 범하는 변수가 생겼다.

이후 브루클린은 어빙이 자유투 1개를 놓친 뒤 알렉 벅스가 추격하는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자유투 득점을 모두 집어넣어 124-121, 3점 차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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