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수퍼파이디자인스튜디오 대표, 5년 연속 건축상 수상

한국실내건축가협회 골든스케일어워드 2018~2022년 선정

박재우 수퍼파이디자인스튜디오 대표가 국내 최고 권위의 실내건축상으로 꼽히는 '골든스케일베스트디자인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수퍼파이디자인스튜디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실내건축계 미다스로 통하는 박재우 수퍼파이디자인스튜디오 대표가 국내 최고 권위의 실내건축상으로 꼽히는 '골든스케일베스트디자인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9일 수퍼파이디자인스튜디오에 따르면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2022년 골든스케일베스트디자인어워드'(이하 골든스케일어워드)에 박 대표의 '더 라운지 디케이'(THE LOUNGE DK) 등 9개 작품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39회째를 맞는 골든스케일어워드는 국내 실내건축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7개 작품만 선정하는데 올해는 젊은작가상 등 9개를 선정했다.

박 대표는 "더 라운지 디케이는 일반공업지역에 위치한 건물 내에 자연이라는 요소를 각기 다른 마감재로 이용해 묘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공간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라이프 스타일브랜드 출시를 통해 스튜디오가 가진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서울 등 수도권의 유수한 디자이너들과 경쟁해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에 따르면 대구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 5년 연속 수상자는 박 대표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작 '더 라운지 디케이'는 대구에서 수출입 대행업무와 유통을 주로하는 기업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커피, 와인, 골프,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한 공간에 담고자 한 프라이빗한 사교공간이다.

한편 수퍼파이디자인스튜디오는 실내건축 디자인에 머물지 않고 올해 라이프스타일브랜드 '토폴로지'를 론칭과 함께 영역의 확장을 시도했다.

첫 제품으로 핸드크림과 립밤 등 화장품으로 구성돼 있다.

토폴로지는 모든 제품을 환경보호를 위해 무염소 표백펄프를 사용한 FSC(국제 NGO 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했다.

토폴로지 론칭은 수퍼파이디자인스튜디오에서 공간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윤지영씨가 참여했다.

윤씨는 제일기획과 함께 삼성TV 광고, LG코드제로 광고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실력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