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리셀러 매장 영업인력 뽑는데…"애플스토어 부산점 생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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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이 부산에서 일할 '영업 인력'을 모집하면서 애플스토어의 부산점 오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채용 공고는 애플스토어가 아닌 애플 리셀러 매장 관련 인력을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부산 직원을 별도 채용한다는 점이 이례적이긴 하다"면서도 "이번 공고는 애플스토어에서 근무하지 않아, 이를 두고 애플스토어 부산점 오픈 가능성에 무게를 싣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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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부산점 가능성 관심…업계 "리셀러 업무 담당"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근 애플이 부산에서 일할 '영업 인력'을 모집하면서 애플스토어의 부산점 오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채용 공고는 애플스토어가 아닌 애플 리셀러 매장 관련 인력을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7일부터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부산에서 근무할 애플 영업 및 비즈니스 개발 솔루션 컨설턴트(ASC)를 모집하고 있다.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신규 인력은 리셀러 파트너와 협력해 리셀러 매장 애플샵의 △판매 △매장운영 △직원 교육을 관리하는 직무를 맡는다.
일각에서는 이번 채용을 두고 부산에 비수도권 1호 애플스토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일할 인력을 구한다는 점도 주목한다.
다만 정보기술(IT) 업계는 애플샵 관련 파트타임 인력을 뽑는 만큼 이번 공고와 애플스토어 개장을 연관 짓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애플샵은 애플이 공식 운영하는 애플스토어와 다르다. 애플로부터 아이폰·아이패드 같은 애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은 리셀러 매장이다. 윌리스(willys)·프리스(Frisbee) 브랜드와 같은 개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부산 직원을 별도 채용한다는 점이 이례적이긴 하다"면서도 "이번 공고는 애플스토어에서 근무하지 않아, 이를 두고 애플스토어 부산점 오픈 가능성에 무게를 싣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애플스토어는 △가로수길 △여의도 △명동 △잠실점을 포함한 총 4곳이다. 애플은 최근 빠르게 애플스토어 매장을 늘리는 모습이다.
앞서 2018년 1월 가로수길 1호점을 열고 3년 뒤인 지난해 2월 여의도 2호점을 개장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무려 두 곳을 열었다.
심지어 지난 4월 명동 3호점을 오픈한 지 반년도 안 돼 9월에 네 번째 매장 '애플 잠실'을 오픈했다. 내년에는 강남과 홍대에서도 애플스토어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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