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도서관·두류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문 열어…1인당 2권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남부도서관과 대구두류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의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남부도서관은 안지랑역에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했다.

스마트도서관은 기기 안에 비치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자동화시스템으로, 신간 및 우수도서 위주의 도서 600여권을 적재해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생활밀착형 도서관이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1호선의 유동인구가 많은 안지랑역에 구축될 수 있도록 장소 선정 및 설치에 이르기까지 대구교통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명덕관리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책 읽는 시민, 독서하는 대구 분위기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역사 안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1층 통로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운영시간에 제약 없이 24시간 365일 자유롭게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또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한 대구시 통합도서관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2권까지 대출일을 포함해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배근영 남부도서관 관장은 "시민들이 스마트 도서관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양질의 도서 교체 등 독서생활화와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주민의 안전한 독서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두류도서관은 두류공원 내 대구관광정보센터 광장에 두류스마트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두류도서관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공원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운동·산책 등 여가생활을 즐기던 시민들에게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독서를 통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00여권의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가 비치되며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은 1인당 2권까지 대출일을 포함해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오선화 두류도서관 관장은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시·공간 제약 없이 365일 자유롭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신간도서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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