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챔피언” 수아레즈도 네이마르도 메시에 축하 인사

정채빈 기자 2022. 12. 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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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인스타그램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자, 결승전에서 활약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 축하가 쏟아졌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전·후반전 90분 동안 2대 2, 연장전까지 3대 3으로 혈투를 벌인 뒤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로써 메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5차례 도전한 끝에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 앞서 메시는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으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얻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2005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세계 청소년선수권(현재 U-20 월드컵) 우승,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FC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10차례 우승,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7차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차례 우승,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 3차례 우승했다. 현재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2021~22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18일(현지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골든볼을 품에 안은 채 월드컵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메시가 축구선수로서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하자 그를 향한 축하가 쏟아졌다. 메시의 동갑내기 절친인 우루과이 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해!”라며 경기를 마친 메시와의 영상통화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메시는 경기장 라커룸으로 보이는 곳에서 황금빛 월드컵 트로피를 안은 채 행복하게 웃고 있다. 수아레스 또한 이를 보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웃는다.

몇 분 뒤 수아레스는 트위터에 “축하해 친구,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라며 트로피를 높이 들고 있는 메시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FC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면서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같은 파리 생제르맹 소속 브라질의 네이마르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해 형제”라며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만지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네이마르의 게시물은 손흥민도 ‘좋아요’를 눌렀다.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들도 메시에 박수를 보냈다. 역대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인 로저 페더러는 인스타그램에 “동화 같은 아르헨티나”라며 “리오넬 메시는 위대함이라는 의미를 재정의했다. 당신을 지켜보게 돼 매우 영광이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는 인스타그램에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축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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