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농 사무총장·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택 압수수색

김영헌 2022. 12. 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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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19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사무총장과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제주지역 진보인사들의 자택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은 지난달에는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했다.

국정원은 지난달 9일에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은주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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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9일 오후 제주시에 있는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A씨의 자택 앞에서 A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제주= 뉴스1

국가정보원이 19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사무총장과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제주지역 진보인사들의 자택압수수색에 나섰다. 국정원은 지난달에는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했다. 고 사무총장 자택압수수색이 오전 중 마무리됐고, 박 위원장 자택 압수수색은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국정원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휴대폰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지난달 9일에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은주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위기탈출용 공안조작사건”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패륜적인 압수수색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제주 =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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