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2년 ‘부산 미래유산’ 12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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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2건을 2022년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해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72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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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구덕령꽃마을’ 등
2019년 시작, 지금까지 총 72건 선정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2건을 2022년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해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72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부산에서 최초로 일어난 만세운동인 ‘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구도심의 역사가 담긴 지역의 오래된 마을로 부산의 발전과 시대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덕령꽃마을’ ▲우암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한국전쟁기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동항성당’ ▲현존하는 전국 공공 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부산시민회관’ 등이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전문가, 시민공모, 연구용역을 통해 역사, 산업, 도시, 생활문화,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의 예비후보 목록 100건을 발굴했고,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49건의 후보를 추려냈다. 이후 49건 대상으로 대시민 설문조사와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총 19건의 최종 후보를 정했으며, 지난 11월 29일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부산 미래유산’ 12건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부산광역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선정 대상 시기를 근·현대로 한정하고, 소유자의 자발적인 보존 의지와 노력을 전제로 한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내년부터는 표식설치, 민간단체공모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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