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상용화주제 도입…항공물류 선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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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서울항공화물과 상용화주제도 운영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용화주제도는 법이 정한 기준을 갖춘 화주가 운송하려는 화물에 대해 자체 보안검사를 완료하면 공항 등에서 보안검사를 생략하는 제도다.
신속성과 보안성 유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 등 항공기관들이 상용화주제도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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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공화물과 업무협약…"화물사업 도약 토대 마련"
화물기 도입 6개월간 매월 수송량 늘리며 5770톤 수송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제주항공은 서울항공화물과 상용화주제도 운영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용화주제도는 법이 정한 기준을 갖춘 화주가 운송하려는 화물에 대해 자체 보안검사를 완료하면 공항 등에서 보안검사를 생략하는 제도다. 신속성과 보안성 유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 등 항공기관들이 상용화주제도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국적 저가항공사(LCC) 최초로 화물기를 도입해 인천~하노이 노선을 시작으로 도쿄(나리타), 옌타이로 노선을 확장하며 6개월간 총 5772톤을 수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화물수송전용 여객기를 통한 수송량인 1126톤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화물기 'B737-800BCF'는 소형 화물기로 대형 화물기에 비해 더 자주, 더 빠른 운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기를 통한 화물운송은 주요 화물시장과 노선이 다르고, 승객이 탑승한 경우에는 수송할 수 있는 물품 제한이 많다"며 "화물전용기를 보유한 제주항공이 중단거리 화물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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