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정분구 하수관거 정비에 470억 투입…침수 예방

홍인철 2022. 12.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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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개정동과 사정동 일대인 개정분구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4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집중 호우 시 도심 침수를 예방하고 생활오수와 우수를 분리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시가지 침수 예방은 물론 생활오수와 우수 분리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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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군산 경포천 범람 우려하는 주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개정동과 사정동 일대인 개정분구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4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집중 호우 시 도심 침수를 예방하고 생활오수와 우수를 분리하기 위해서다.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오수관로 24.6㎞를 신설하고 700여 가구의 배수 설비 등을 정비한다.

개정 분구는 그동안 합류식 및 일부 분류식으로 관리돼왔지만, 이번 사업추진으로 합류식 구간에는 오수와 우수가 분리된다.

이에 따라 가정마다 개인 정화조가 폐쇄돼 분뇨 수거의 번거로움과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오수는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키고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해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 연안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81.4%인 하수도 우·오수 분류화율도 92.8%까지 상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시가지 침수 예방은 물론 생활오수와 우수 분리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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