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컴퓨터 활용 교육…평균연령 69세

[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9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컴퓨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대구내일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으로 대구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과정 41명, 중학과정 186명의 늦깎이 학습자가 재학 중이다.

이번 교육은 국어, 수학, 영어 등 기본적인 문해교육과정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컴퓨터를 활용한 기초 문서 작성, 인터넷 정보 검색 등에 대해 중학과정 학습자 186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8시간 동안 교육한다.

또 중학과정 정보 과목을 연간 50시간 개설해 ▲스마트폰 앱(카메라, 카카오톡, 줌 등) 활용 ▲스미싱 예방 ▲유튜브 이용 ▲키오스크 조작 등의 수업을 통해 평균연령 69세인 고령 학습자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는 성인학습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해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문해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자칫 뒤쳐질 수 있는 고령학습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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