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저스틴 터너와 2년 2200만달러 계약”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던 저스틴 터너(38)를 영입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MLB.com은 19일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보스턴이 터너와 2년 2200만달러(약 28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옛 동료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터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출신이다. 200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의 지명을 받았지만, 빅리그 데뷔는 팀을 옮겨 볼티모어에서 2009시즌에 했다.
터너는 2010시즌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빛을 보기 시작했고, 2014시즌 고향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옮긴 뒤 경력의 꽃을 피웠다. 터너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9 1307안타 164홈런 663타점 OPS 0.832에 달한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 ‘가을 사나이’로 불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86경기 타율 0.270 13홈런 42타점 OPS 0.830이다. 2020년에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다만 2022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 나서 타율 0.154(13타수 2안타) 무홈런 무타점 OPS 0.467로 부진했다.
애초 다저스 잔류도 거론됐지만, 다저스가 지난 18일 J.D. 마르티네스와 계약하면서 이적이 확실시 됐다. 보스턴에는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키케 에르난데스, 알렉스 버두고, 켄리 잰슨, 크리스 마틴 등 다저스 동료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빨간 머리에 수염을 가져 ‘레드턴2’라는 별칭을 가진 터너가 보스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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