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 1000m 7위…세계 랭킹 5위 유지

▲ 김민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23, 의정부시청)이 주 종목이 아닌 여자 1000m에서 7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4초15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월드컵 포인트 36점을 챙긴 김민선은 누적 포인트 162점으로 세계 랭킹 5위를 지켰다.

김민선은 초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첫 200m 구간에서 전체 1위인 17초45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강행군으로 체력에 부담을 느낀 뒤 후반에서는 페이스가 떨어졌다.

결국 김민선은 최종 7위로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올 시즌 김민선은 월드컵은 물론 ISU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출전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유럽 선수들을 체력을 비축했다. 김민선의 경쟁자인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은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이승훈(IHQ)은 레이스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지며 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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