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이라" 환청에 고시원 방화 60대 남성 검거…17명 대피 소동

양희문 기자 2022. 12.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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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붙이라"는 환청을 듣고 자신이 사는 고시원 방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6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즉각 작동해 불은 바로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고시원에 사는 입실자 1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가족 동의를 받은 뒤 A씨를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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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즉시 작동 불 바로 꺼져 인명피해 없어
경찰, 가족 동의 받은 뒤 A씨 병원 입원시킬 예정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상가건물 4층에 있는 고시원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자신의 방에 불을 붙여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사진은 당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출동하는 119 모습. (페이스북 캡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불을 붙이라”는 환청을 듣고 자신이 사는 고시원 방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6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상가건물 4층에 있는 고시원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자신이 거주하는 방에 불을 지른 혐의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즉각 작동해 불은 바로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고시원에 사는 입실자 1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정실질환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족 동의를 받은 뒤 A씨를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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