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데샹 감독, “0-3으로 졌다면 축하했겠지만...” 진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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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월드컵 우승을 놓친 디디에 데샹(54)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같은 날 데샹 감독은 "전반과 후반 15분까지 아르헨테나의 기세에 눌렸다"며 "이후 흐름을 찾았는데 아쉬움이 크다. 0-3으로 졌다면 후회 없이 상대를 축하했을 텐데 결과는 잔인했다. 우승이 코앞에 있었다"고 말했다.
약 10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했던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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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쉽게 월드컵 우승을 놓친 디디에 데샹(54)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2-4)에서 패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같은 날 데샹 감독은 "전반과 후반 15분까지 아르헨테나의 기세에 눌렸다"며 "이후 흐름을 찾았는데 아쉬움이 크다. 0-3으로 졌다면 후회 없이 상대를 축하했을 텐데 결과는 잔인했다. 우승이 코앞에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가 패인이 됐다고 전했다. 데샹 감독은 "이전에 보여줬던 경기보다 잘하지 못했다. 이게 패배 원인이 됐을 수도 있다"라며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거듭 아쉬움을 표현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라파엘 바란, 이르바히마 코나테, 킹슬리 코망 등이 독감 증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것에 대해 "변명이 될 순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역동성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에 논의할 예정이다.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10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했던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 감독만이 갖고 있던 월드컵 2연패 기록을 82년 만에 이루려 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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