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헬스케어 협력의 좋은 사례
의료데이터의 선두주자 전남대병원, 광주AI실증랩에서 AI학습 주도
‘광주 의료헬스케어산업 AI융합지원’사업은 의료데이터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남대학교병원 김주완 연구팀이 참여기업으로 들어와 공급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안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남대학교병원 사업 책임자인 김주완이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로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본 사업에서 AI학습에 사용되는 전남대학교병원 데이터는 AI개발 및 연구를 위해 수집된 데이터로서 데이터 제공자에게 적법한 절차에 의거하여 동의를 얻고 모은 것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전남대학교 의료진이 먼저 비식별화를 시행하고, 이후 공급 기업들은 폐쇄형 실증랩에서 개인정보가 없는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AI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광주 의료헬스케어산업 AI융합지원” 데이터는 AI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표로 모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환자 뿐 아니라 대조군의 데이터도 같은 종류, 같은 방법으로 수집되었다. 1차년도에 2000명, 2차년도까지 3000명의 환자 및 대조군의 데이터를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직접 비식별화, 정제, 가공 및 진단 레이블링까지 완료한다.
데이터의 종류는 병원에서 평가 및 치료에 사용하는 혈압, 혈당, 설문지 등의 의료 임상데이터 뿐 아니라, 핸드폰 사용시간 및 컨텐츠 종류 등의 디지털 데이터, 활동량 및 수면관련 라이프로그 데이터, 개인당 65만개의 유전자 데이터, 의료 마이데이터, 인터뷰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포함한다. 이렇게 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까지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최신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구축한 인공지능 실증랩(광주시 전일빌딩 245 소재)에서는 광주 의료헬스케어산업 인공지능융합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요-공급기업들이 모두 모여 매주 수요일마다 기술개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은 이 회의를 주도하면서 참여기업들이 전문 의료지식을 쉽게 해석하여 AI 기술 개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이 개발한 시제품들을 환자들에게 직접 활용하거나 실증을 하여 여러 가지 개선점들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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