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초등학교 공기질 개선 '맑은학교 만들기'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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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초등학교 교내 공기질 개선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 대상 5개 학교를 선정했다.
한화는 지난 10여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시즌2로 리뉴얼하여 초등학교 교내 공기질 개선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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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초등학교 교내 공기질 개선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 대상 5개 학교를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1개 학교가 늘었으며, 모집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지원 학교가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 2차 대상 학교로 △서울 용산구 신광초등학교 △경기 용인시 흥덕초등학교 △충북 청주시 수성초등학교 △대구 북구 도남초등학교 △경남 거제시 국산초등학교 등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경기 지역에 국한됐던 모집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각지의 학교들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숨쉬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녹지, 공기정화장치 등을 활용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는 지난 10월 24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맑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았다.
지난해 한화는 환경재단과 손잡고 △서울 동작구 보라매초등학교 △서울 은평구 은평초등학교 △서울 종로구 상명사대부속초등학교 △경기 광명 충현초등학교 등에서 첫해 사업을 실시했다. 140개 학급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장치,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벽면녹화 등을 지원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방법, 환경을 지키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친환경 교육도 제공했다.
광명 충현초등학교의 경우 방진필터 설치 전후 미세먼지 농도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이하) 모두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모든 학교에서 대기질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차년도 사업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으면서 관리가 용이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출입할 때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에어클린매트'도 신규로 설치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거제 국산초 제창수 교사는 "아이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더 많은 아이들이 마음껏 숨쉬며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10여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시즌2로 리뉴얼하여 초등학교 교내 공기질 개선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를 시작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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