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X라필루스, K팝 대표로 한-베 수교 30주년 축하 공연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MLD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모모랜드(MOMOLAND)와 라필루스(Lapillus)가 K팝 대표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축하 공연을 펼쳤다.

19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모랜드와 라필루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거리(Hoan Kiem Lake Walking Street)에서 열린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2022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석했다.

이날 모모랜드와 라필루스는 한국 아티스트 대표로 축하 무대에 올랐다. 모모랜드는 'Yummy Yummy Love(야미 야미 럽)'을 시작으로 'Starry Night(스태리 나이트)', 'Wrap Me In Plastic(랩 미 인 플라스틱)', '뿜뿜', 'BAAM(배엠)'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에너제틱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현장을 채운 현지 팬들의 떼창은 모모랜드를 향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라필루스는 'HIT YA!(힛야!)', 'GRATATA(그라타타)', 'Burn With Love(번 위드 럽)' 등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후렴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들은 현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022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폭넓은 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행사다.

두 그룹은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행사를 빛냈다. 라필루스는 단독 팬사인회를 진행해 약 300명의 현지 팬들과 만났다. 같은 시각 모모랜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0여 개의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한-베 수교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모모랜드는 올해 초 남미 톱 아티스트 나티 나탸샤(Natti Natasha)와 컬래버레이션한 앨범 'Yummy Yummy Love'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미 최대 음원 차트 모니터라티노(monitorLATINO) 주간 차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앵글로 모니터(ANGLO Monitor) 메인 차트 톱10, 멕시코 스포티파이(Spotify), 차트 에콰도르(Chart Equador) 등 다수의 음원 차트에서 톱100 진입을 달성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모모랜드는 지난 7월 남미 대중문화예술 시상식 'Premios Juventud 2022(프리미어스 후엔투 2022)'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라필루스는 지난 6월 가요계에 데뷔해 3개월 만에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팬미팅에는 약 8000여 명의 팬이 운집했다. 현지에서 높은 인기에 라필루스는 필리핀 일로코스 수르(Ilocos Sur)주의 엠버서더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 개최된 '2022 Asia Artist Awards(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포커스 상'을 수상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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