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6년 만에 우승' 아르헨티나 '역대 우승상금' 549억원 돈방석

조영준 기자 2022. 12.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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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가 '돈방석'에 앉았다.

이 액수는 4년 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 3천5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가 늘어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3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월드컵 우승 상금이 1천만 달러를 넘은 대회는 2006년 독일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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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가 '돈방석'에 앉았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이겼다.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우승 상금 4천200만 달러(한화 약 549억 원)를 받았다.

이 액수는 4년 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 3천5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가 늘어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3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당시 우승 상금은 280만 달러였다. 36년 사이에 무려 15배가 올랐다.

월드컵 우승 상금이 1천만 달러를 넘은 대회는 2006년 독일 대회였다.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800만 달러였다. 그러나 독일 월드컵에서 훌쩍 금액이 올라갔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3천만 달러를 넘었다.

프랑스는 전반전에서 0-2로 뒤졌다. 그러나 킬리안 음바페(PSG)가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면서 2-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는 3-3으로 비겼다.

결국 월드컵 우승 팀은 승부차기로 결정됐다. 아르헨티나는 4-2로 승부차기의 승자가 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프랑스는 2연패에 실패했다. 준우승한 프랑스는 3천만 달러(약 392억 원)를 받았다.

전날 열린 3, 4위전에서 이긴 크로아티아는 2천700만 달러, 4위인 모로코는 2천5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16강에서 탈락한 한국 등 8개 나라는 1천400만 달러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국에는 각각 900만 달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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