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 비전 선포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운영···종합물류기업 의지
임직원 송년회서 김병우 대표 창사후 첫 비전 선포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임직원 송년회에 참석해 새로운 비전으로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우아한청년들

[서울경제]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성장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19일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김병우(사진)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임직원 송년회에서 직접 2023년의 목표와 앞으로의 방향성이 담긴 비전과 기업가치 등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누구나 필요한 물건을 일정한 시간 안에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우아한청년들 서비스에 대한 ‘믿음’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이라는 비전으로 나타냈다”며 “2015년 창사 이후 배민1·배민B마트의 물류 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룩해온 우아한청년들은 앞으로도 물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비전과 함께 ‘확정적 경험’이라는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 ‘올인원(All in one) 인프라’와 ‘안팎으로 안전한 환경’도 발표했다. 우아한청년들의 기업가치 ‘확정적 경험’은 ‘필요한 물건을 일정한 시간 안에 확정적으로 받는다’는 소비자 경험을 더욱 확고히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김 대표는 “원하는 시간에 누구나 따끈한 음식, 신선한 식재료, 필요한 물건을 1시간 이내로 배달받을 수 있는 우아한청년들만의 물류 인프라를 더욱 체계화하는 것과 함께 이용지역을 넓혀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을 제공하고, 업무에 참여하는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2023년에는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 등 물류경험에 연관된 모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