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블유바이텍, 코비힐 백신 판매권 획득 "글로벌 유통 준비 만전"

고종민 2022. 12.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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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 지더블유바이텍이 한국형 백신 코비힐의 글로벌 유통 판권을 확보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코비힐의 전 세계 독점 판권을 보유한 한·러 합작법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과 '코비힐 백신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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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 지더블유바이텍이 한국형 백신 코비힐의 글로벌 유통 판권을 확보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코비힐의 전 세계 독점 판권을 보유한 한·러 합작법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과 ‘코비힐 백신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더블유바이텍이 19일 코비힐 백신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지더블유바이텍]

이번 계약은 추마코프 연구소의 기술이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체결된 것으로 생산 이후 전개될 글로벌 판매의 효과적인 준비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7월 PBTG측과 약 75억원 규모의 코비힐 원료,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이전은 물론 생산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년 이상 전 세계의 바이오·과학 메이커를 취급해온 지더블유바이텍이 글로벌 백신 유통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코비힐의 세계 시장 유통을 위해 만전을 다하는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비힐 백신을 유통할 수 있는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라면서 “안동 백신 생산 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의 기술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유통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비힐은 사백신으로 알려진 불활화 백신으로 항체를 생성한 뒤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방식이어서 소아마비 백신 등에서도 널리 활용될 정도로 이미 안전성이 검증됐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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