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병 재활용 전동공구 제작…블랙앤데커 '리비바'

[서울=뉴시스] 블랙앤데커 '리비바' 전동공구 5종. (사진=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제공) 2022.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의 가정용 공구와 라이프 스타일 가전제품 브랜드 '블랙앤데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일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설계·제작한 친환경 전동공구 라인업 '리비바(reviva™)'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리비바 전동공구는 DIY(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사용자들을 위한 친환경 제품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하우징의 최대 50%를 이스트만(Eastman) 기업의 인증된 친환경 재활용 소재 트라이탄 리뉴(Tritan™ Renew)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동공구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비바 라인업은 '12V MAX 충전 드릴 드라이버(REVDD12C)', '12V MAX 충전 햄머 드릴(REVHD12C)', '12V MAX 충전 멀티커터(REVOS12C)', '12V MAX 충전 샌더(REVDS12C)', '12V MAX 충전 직쏘(REVJ12C)' 등 총 5개의 제품이다.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포장돼 있다.

리비바 신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손이 작은 사용자 손에도 알맞게 쥐어지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1㎏ 내외의 가벼운 무게로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본체에 있는 충전 단자에 충전기를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블랙앤데커는 리비바 라인업 생산을 통해 앞으로 3년간 해양과 매립지에 버려진 1000만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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