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듣고 고시원에 불 지른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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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을 듣고 고시원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5분께 의정부시의 한 상가건물 내 자신의 고시원 방에서 화장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불을 붙이라는 환청이 들려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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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환청을 듣고 고시원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5분께 의정부시의 한 상가건물 내 자신의 고시원 방에서 화장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에는 고시원 방이 총 22개 있었지만, 불이 나자마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바로 진화돼 추가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불을 붙이라는 환청이 들려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가족의 동의를 얻어 A씨가 정신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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