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 화엄사 인근 산불…주불 진화 완료

박철홍 2022. 12.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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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7시 34분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헬기 3대, 차량 등 장비 8대, 산불진화대원 109명(공무원 41명, 산불전문진화대 53명, 소방대원 15명)을 투입해 1시간 36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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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리산 일대에서 산불 발생 [산림청 중앙산립재난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9일 오전 7시 34분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헬기 3대, 차량 등 장비 8대, 산불진화대원 109명(공무원 41명, 산불전문진화대 53명, 소방대원 15명)을 투입해 1시간 36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내 화엄사와 약 1.2km 떨어진 침엽수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신속한 진화자원 투입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 조사감식반은 불을 끄는 대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최근 강우·강설은 있었으나 지역별 편차로 일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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