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포그바 등장!' 메시 황제 대관식 직관하는 스타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 스웨덴)와 폴 포그바(29, 프랑스)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현장에서 관전했다.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 3-3 균형을 이룬 채 연장전을 마쳤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2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루사일 스타디움 VIP석에는 수많은 각계 인사가 자리했다.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 등이 있었다. 그 사이에서 즐라탄과 포그바도 포착됐다.
즐라탄의 조국 스웨덴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나라다. 유럽 예선을 넘지 못했다. 포그바의 조국 프랑스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포그바 역시 프랑스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이지만, 개막 전에 무릎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럼에도 직접 카타르까지 이동해 월드컵 결승전을 응원했다.
즐라탄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진행한 ‘433’ 인터뷰에서 “메시를 위해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길 바란다”며 아르헨티나를 응원했다. 과거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메시가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챔피언에 오르는 걸 직접 보고 싶었던 듯하다.
즐라탄의 응원에 힘입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결승전 혈투가 모두 끝난 후 월드컵 시상식이 진행됐다. 개인상 시상에서 아르헨티나 3명이 상을 받았다. 주장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골든 글러브, 신예 엔소 페르난데스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곧이어 월드컵 우승 시상식이 열렸다. 아르헨티나 캡틴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폭북이 쉴새 없이 터졌다. ‘황제 대관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피날레였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메시를 중심으로 모여 우승 현장을 즐겼다.
즐라탄과 포그바는 메시의 우승 시상식을 지켜보며 카타르 월드컵 마지막 장면을 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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