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머리 '쿵'…하와이행 항공기 강력 난기류에 36명 부상

차은지 2022. 12. 19.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와이 호놀룰루행 항공기가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36명이 다쳤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하와이뉴스나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이며 14개월 아기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온 것 같다"며 "이것이 강력한 난기류를 발생시켰을 수 있다"고 하와이뉴스나우에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1명 중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와이 호놀룰루행 항공기가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36명이 다쳤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하와이뉴스나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이며 14개월 아기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난기류로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면서 일부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는 기내 천장 플라스틱 패널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깨져 작은 구멍이 난 사진들이 올라왔다.

하와이 호놀룰루행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난기류를 통과한 이후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목적지에 착륙했다.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던 구급대원이 착륙 직후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온 것 같다"며 "이것이 강력한 난기류를 발생시켰을 수 있다"고 하와이뉴스나우에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