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화폐 할인율 내년부터 '10%→ 6%'

이도근 기자 2022. 12. 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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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내년부터 제천지역화폐 '모아' 할인율을 6%로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따른 것으로, 시는 제천화폐 할인율을 기존 국비 포함 10%에서 사 자체 재원을 별도 투입해 6%까지 축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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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바일형 월구매한도 30만원 유지…지류형 할인판매는 중단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내년부터 제천지역화폐 '모아' 할인율을 6%로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따른 것으로, 시는 제천화폐 할인율을 기존 국비 포함 10%에서 사 자체 재원을 별도 투입해 6%까지 축소하게 된다.

이 할인율은 국회 합의로 국비지원 예산이 결정되는 시점까지 잠정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국비 예산이 확보된 후 1차 추경을 거쳐 예산과 할인율을 다시 확정할 예정이다. 단, 월 개인구매 한도 30만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지류형 상품권(종이로 된 실물 상품권)의 할인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부정유통에 취약한 부작용 탓에 전국적으로 축소 폐지하는 추세로, 시는 이를 통해 부대예산을 절감하고 화폐 유통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류형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지류형 화폐의 사용이나 환전업무 등은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역화폐의 편의성과 효과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만큼, 국비지원이 신속히 결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지류형 할인 폐지에 따른 사항을 널리 알리고 제천화폐 카드 및 모바일 구매 안내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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