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운명이야"… 메시, 36년전 마라도나 세리머니 재현[월드컵 이장면]

이정철 기자 2022. 12.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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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36년전 디에고 마라도나를 소환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매체는 19일 "운명이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을 들어올리며 평생의 꿈을 이뤘다. 마라도나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했다"고 메시의 세리머니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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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리오넬 메시가 36년전 디에고 마라도나를 소환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똑같은 세리머니까지 재현했다. 영국 매체 더선도 이를 주목했다.

ⓒ영국 매체 더선 캡처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 접전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이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메시였다. 전반 23분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망을 가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메시는 이후 2-2로 맞선 연장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팀에게 리드를 안기는 추가골을 터뜨린다. 이후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를 꺾고 36년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되찾았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던 1986 멕시코월드컵은 마라도나의 독무대였다. 우승을 차지하고 마라도나는 동료의 어깨에 올라타 월드컵 트로피를 높게 들어올렸다.

리오넬 메시(왼쪽)·디에고 마라도나. ⓒAFPBBNews = News1

메시 또한 이 세리머니를 재현했다.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어깨에 올라타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남아있는 그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더선도 이 장면을 메인 사진에 걸며 주목했다. 매체는 19일 "운명이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을 들어올리며 평생의 꿈을 이뤘다. 마라도나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했다"고 메시의 세리머니를 평가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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