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이걸 봐, 정말 아름다워. 신이 줄 거라 믿었어" 끝내 월드컵 손에 넣은 메시

조영훈 기자 2022. 12.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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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를 손에 넣은 리오넬 메시가 행복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자정(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프랑스전에서 정규 시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지만,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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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꿈에 그리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를 손에 넣은 리오넬 메시가 행복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자정(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프랑스전에서 정규 시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4-2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은 메시의 차지였다. 메시는 결승전에서도 전반 23분 선제골을 페널티킥으로 기록한데 이어 연장 후반 4분 팀의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메시는 7골 3도움을 이번 대회에서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메시는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미쳤다. 정말 간절히 원했었고,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있었다. 정말 많이 이걸 원했다. 신께서 내게 주셨다.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끝내 손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클럽 축구에서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룬 메시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지만,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끝내 고국에 36년 만의 월드컵 트로피를 가져온 메시는 "얼마나 미친 반응이 나올지 알기에 어서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했다.

이미 35세로, 축구 선수 경력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다. 월드컵 트로피를 얻었지만 은퇴는 아직이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경력을 마감하고 싶었다. 이제 원하는 게 없다. 내게 모든 걸 주었다. 이렇게 경력을 마무리하는 건 인상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난 축구를 좋아하고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한다. 국가대표팀에 있는 걸 즐긴다. 세계 챔피언 자격으로 몇 경기를 더 하고 싶다"라며 은퇴 계획이 당분간 없음을 밝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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