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뮤지컬아카데미 8번째 교육과정, 성공적 마무리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제8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끝으로 8번째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DIMF에 따르면 뮤지컬아카데미는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과정과 창작자과정으로 운영되는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들은 뮤지컬 배우 데뷔 및 작품활동, 관련 분야 진출 등 다양한 곳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뮤지컬 배우과정은 연기, 보컬, 안무 등 각 분야별 기초 트레이닝을 거쳐 기성 작품을 1시간 이내로 축약해 선보이는 실전 무대 훈련 워크숍 공연 후 리딩공연 참여를 통해 창작자 및 스텝과 협업하는 맞춤형 인재로서 성장한다.

창작자과정(극작·작곡)은 뮤지컬의 기본 구성과 형식부터 작가, 작곡가 간의 협업을 통해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는 훈련을 거쳐 본인이 직접 개발하고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작품을 무대화 하는 리딩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제8기 교육생들은 각 파트의 기본기 강화부터 무대 실전 훈련, 본인이 창작한 작품을 직접 무대에 올리는 단계별 프로세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뮤지컬을 배울 수 있었다.

올해 아카데미는 창작자과정 19명, 뮤지컬 배우과정 25명으로 총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뮤지컬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과정 A반이 시카고, 렌트, 마리퀴리 등 유명 뮤지컬들의 넘버를 엮은 뮤지컬 갈라쇼를, B반이 창작뮤지컬 달고나 작품을 준비했다.

이 공연을 통해 교육생들은 뮤지컬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무대위에서의 자세와 합창, 단체 안무 등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또 현역 뮤지컬 전문가인 강사진을 도와 연출, 음악감독, 안무감독 등 스태프의 역할까지 맡아 공연 제작 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에서는 판타지, 스릴러, 코미디, 로맨스 등 다채로운 장르를 포함한 총 11개의 신작 뮤지컬을 선보였다.

발모제 및 유튜버 등 신선한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뿐만 아니라 H.P 러브크래프트의 찰스 덱스터 워드의 비밀,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의 목걸이 등 잘 알려진 이야기를 각색·재해석한 작품으로 공연을 가득 채웠다.

리딩공연은 DIM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제8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준 강사진과 교육생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DIMF는 뮤지컬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MF는 내년 5월19일부터 6월5일까지 개최되는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지원사업과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의 공고를 진행 중이다.

제9기 뮤지컬아카데미는 내년 3월 중 교육생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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