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청주시 공원…150억 들여 대대적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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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70여개에 달하는 충북 청주시의 공원이 시민친화적 공원으로 거듭난다.
시는 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예산 150여억원을 확보해 시민이 원하는 공원 조성사업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시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공원 관련 시민 건의사항 57건 중 23건은 마무리했고, 5건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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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천 낭만의길 조성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축구장 570여개에 달하는 충북 청주시의 공원이 시민친화적 공원으로 거듭난다.
시는 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예산 150여억원을 확보해 시민이 원하는 공원 조성사업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에는 공원 389곳이 조성됐다. 면적은 407만㎡, 축구장 570개 넓이에 달한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시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공원 내 노후 시설물 정비, 운동기구 교체 등에 나선다.
산남근린공원 게이트볼장에 천장 역할을 하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복대동 진재공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은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등 체육시설 개선도 추진했다.
복대동 신율봉, 봉명동 봉송, 용암동 한아름 공원 등 집 근처 공원들은 2023년 6월 준공 목표로 노후 시설물 개선을 추진 중이다.
공원 관련 시민 건의사항 57건 중 23건은 마무리했고, 5건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13건을 완료하고, 16건은 장기적으로 검토한다.
가경천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발산교~가경2교 사이 조성하는 가경천 낭만의 거리는 2023년 초 착공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미원 숲울림문화공원과 복대근린공원은 설계 마무리 단계다.
시는 물놀이터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원 관리를 위해 올해보다 82% 증액한 예산을 편성했다.
4곳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과 7곳의 공원 재정비를 위해 117억원을 들여 다목적 힐링공간을 만들고, 다채로운 놀이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옥화자연휴양림에는 77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확충과 트리클라이밍 체험시설, 반려동물 캠핑존 등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가까운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가 문화가 확산하고, 요구사항도 더욱 다양해졌다"라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 누구나 공원 속에서 건강과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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