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탄소 2억톤 감축"…SKT CES서 '넷제로' 기술 선보인다

윤지원 기자 2022. 12. 19.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이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주식회사·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 E&S·SK에코플랜트·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오는 2030년까지 약 2억톤(t)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등 계열사들과 공동 전시관 운영
SK텔레콤이 오는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SKT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이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주식회사·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 E&S·SK에코플랜트·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오는 2030년까지 약 2억톤(t)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CES 2023 행사장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약 1200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된다. 이곳에서 8개 SK계열사들은 넷제로 주제의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며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로서 글로벌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파트너들과 UAM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하고 올초 SK스퀘어 및 SK하이닉스와 함께 총 80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 중인 시스템 반도체다.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기존 GPU 대비 연산 속도는 1.5배 빠르면서 전력 사용량은 80% 수준이다.

사피온 첫 제품 '사피온 X220'은 최근 AI 분야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대회 '엠엘퍼프'(MLPerf)에서 기존 제품 대비 2.3배에서 최대 4.6배의 높은 성능을 기록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피온은 후속 모델 'X300' 시리즈 제품을 오는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상 발전소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스타트업과 협력해 미래 가상 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CES에서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며 "CES를 통해 SK텔레콤의 친환경 기술을 제대로 알려 전세계가 함께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