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역센터 전광판서 미디어아트 전시회 연다

기사내용 요약
21~25일 '서울미디어아트위크' 진행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씨지비(CGV)가 오는 21~25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일대 전광판을 통해 '2022 서울미디어아트위크'를 연다. CGV는 19일 "올해 첫 미디어아트 전시로 2022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2 Moment'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작품 송출을 통해 디지털 광고 매체의 예술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공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센터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더블유티씨서울, CJ CGV, 현대백화점면세점, 중앙일보, 메가박스, 인벤트파트너스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 기간 무역센터 일대에 설치된 실내와 실외 미디어 총 57개에서는 CGV를 비롯한 서울문화재단, 그라운드엑스, 레이빌리지, 중앙일보, 메가박스 등 콘텐츠 파트너사 6곳이 준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1~25일 낮 12시22분, 오후 6시22분, 오후 7시22분, 오후 8시22분, 오후 9시22분 등 하루 총 5회 매회 7분간 송출된다.

CGV 관계자는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무역센터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미디어아트의 현주소와 그 미래를 함께 확인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를 한눈에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는 삼성역 6번 출구 앞이다.

한편 CGV는 지난해 12월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옥외 미디어 사업을 진행하던 광고사업부문을 합병했다. 현재 CGV 온·오프라인과 극장 스크린 광고를 비롯해 K-POP LIVE 미디어와 강남대로의 G-LIGHT, 현대백화점 H-Live 및 제주 공항과 스타필드 코엑스·하남·고양 그리고 지하철 2호선 등에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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