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학생, 폭설·한파 속 나흘째 실종...경찰 “범죄 가능성 낮아”
김명진 기자 2022. 12. 19. 09:21
광주광역시에서 19일 폭설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흘 전 실종된 중학생 정창현(13)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정군이 집을 나간 뒤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주거지 일대를 중심으로 나흘째 수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서구 등지에서 배회하는 A군의 모습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정군은 키 151㎝, 몸무게 36㎏로 마른 체형에 갸름한 얼굴형이다. 실종 당시 감색과 녹색이 혼합된 패딩 차림에, 헤지스 가방을 메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군이 8살 때부터 종종 집을 나갔다고 한다”며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수색 작업을 벌여온 경찰은 전날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비슷한 학생을 발견할 경우 경찰(182) 등에 곧바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등판하자 한국에 손 내미는 중국? 무비자 정책 이어 주한중국대사도 내정
- 수능 출제 본부 “킬러문항 배제, 적정 난이도 문항 고르게 출제”
- 태권도서도 ‘통일’ 지우는 北...“‘통일 품새’ 명칭 변경 추진”
- “전립선 초음파 필요없다” 의사가 말하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들
- S. Korean markets extend losses as ‘Trump panic’ grows
- Editorial: S. Korea’s economic innovation is stifled by legislative hurdles
- ‘농구 여제’ 케이틀린 등장하자… 난리난 LPGA 프로암
- 경기교육청 “나이스 접속 장애 발생…수능에는 차질 없어”
- 돌아온 손흥민, 130경기-50골 대기록 눈앞에 뒀다
- 김혜경 ‘선거법 위반’ 사건 오늘 선고...검찰은 벌금 300만원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