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큐알티·스튜디오산타클로스 장 초반 강세

[서울경제]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큐알티(405100)가 장 초반 급등한 가운데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도 4거래일째 강세다.

19일 오전 9시 13분 큐알티는 전일 대비 29.96% 오른 1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역시 전일 대비 17.75% 오른 2720원에 거래 중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에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큐알티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1만 1850원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역시 기준가 1370원에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리락은 기준일 이후 새 주주는 증자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황으로 주식의 기준 가격을 인위적으로 하향 조정한다.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관리하고 권리락 시행 전 주주와 이후 주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는 그대로인데 주가가 내려가면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