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주마 복지' 위해 5년간 100억 기금 조성

권수연 기자 2022. 12.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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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인들과 뜻을 모아 경주마 복지에 또 한번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9년부터 경주퇴역마 복지증진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서울-부경 마주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복지기금 출연을 결의했다.

이에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는 지난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오너스 라운지에서 '더러브렛 복지기금' 확대조성에 대한 협약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과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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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인들과 뜻을 모아 경주마 복지에 또 한번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9년부터 경주퇴역마 복지증진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서울-부경 마주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복지기금 출연을 결의했다. 코로나19 확산세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약 5억 3천만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는 2023년부터는 '더러브렛 복지기금'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마주들은 연 1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마사회가 마주 출연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도합 연 20억원, 5년간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한다. 

이에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는 지난 1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오너스 라운지에서 '더러브렛 복지기금' 확대조성에 대한 협약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과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날 협약식 행사에서는 '말복지 VISION 2027' 영상 공개와 더불어 고객도 함께 참가하는 '나의사랑 그馬에게' 응원 이벤트 등이 실시됐다. 또한 같은 날 해피빌 1층 100년 기념관에서는 말복지 홍보부스를 운영, '경주마 복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우리는 말과 함께 공생하고 미래를 설계해야하는 기관인만큼 동물복지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이번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국민 여러분에게 말복지에 대한 실천과 실행 의지를 알리는 분기점으로 삼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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