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도 33.8㎝…전북 군산·김제·부안·고창 대설주의보 유지

강교현 기자 2022. 12.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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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렸던 전북지역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며,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18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곳은 군산·김제·부안·고창 4개 지역이다.

현재 도내에는 서해안과 인근 섬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상태며 나머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때 3단계까지 가동됐던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는 현재 1단계로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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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한파경보…익산 등 6개 시·군 한파주의보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선착장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2022.1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많은 눈이 내렸던 전북지역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며,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18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곳은 군산·김제·부안·고창 4개 지역이다.

현재 도내에는 서해안과 인근 섬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상태며 나머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군산 말도 33.8㎝, 군산 선유도 24.5㎝, 군산 산단 14㎝, 고창 12.4㎝, 순창 복흥 11.4㎝, 김제·임실 7.1㎝, 부안7㎝, 정읍 6.6㎝, 무주 덕유산 5.9㎝, 진안 5.8㎝, 장수 4.8㎝, 전주 2.7㎝, 익산 1.8㎝, 남원 0.4㎝ 등을 기록하고 있다.

소강상태의 눈은 이날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까지의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해안에 3~8㎝다.

전북은 무주에 한파경보가, 익산과 완주, 임실, 남원, 진안, 장수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아침 주요지점 일최저기온은 무주 설천봉 -18.1도, 장수 -16.4도, 진안 -16도, 임실 -14.7도, 익산 -12.7도, 남원 -12도, 완주 -11.4도, 고창 -11.1도, 순창 -10.4도, 군산 -10.3도, 김제 -10도, 부안 -9.7도, 정읍 -9.3도, 전주 -9.2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때 3단계까지 가동됐던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는 현재 1단계로 내린 상태다. 현재까지 폭설에 의한 인명 및 농수축산시설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도로 2개 노선과 탐방로 7개소 77개 노선(국립공원 29개, 도립공원 48개)은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1개 항로(격포~위도)가 결항 중이다.

전북도는 제설장비 325대, 인력 250명, 제설재 1222톤을 투입해 14개 시·군 321개 구간을 대상으로 한 제설작업을 실시 중이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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