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부진에 2340선 하락세…코스닥도 ↓ (상보)

고정삼 2022. 12. 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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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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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7포인트(0.56%) 하락한 2346.7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9% 하락한 2350.78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19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SDI, 현대차가 2% 이상,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기아가 1% 이상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은 소폭 오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76포인트(0.85%) 하락한 3만2920.4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3.39포인트(1.11%) 하락한 3852.3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12포인트(0.97%) 하락한 1만0705.41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로 낙폭을 확대했다"며 "특히 포드(-6.98%)가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가격을 상향 조정하자, 전기차와 자동차 업종이 하락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0.17%) 하락한 716.1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억원,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가 2% 이상,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리노공업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이 2%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1천310.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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