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도 감격…'메시 월드컵 우승, 마라도나도 미소지을 것'[SS월드컵]

김용일 2022. 12.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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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 우승, 마라도나도 미소 지을 것.'

'축구 황제' 펠레(82·브라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7·파리 생제르맹)를 축하했다.

펠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축구는 언제나 그랬듯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메시는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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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도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메시 월드컵 우승, 마라도나도 미소 지을 것.’

‘축구 황제’ 펠레(82·브라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7·파리 생제르맹)를 축하했다. 펠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축구는 언제나 그랬듯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메시는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고 코멘트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지내면서도 월드컵 우승 타이틀이 없던 메시는 이날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우승하면서 꿈을 이뤘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긴 그는 7골3도움의 폭풍 같은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도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고, 정규시간을 3-3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 키커로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승부차기 4-2 승)을 이끌었다.

펠레. AFP연합뉴스

펠레는 현역 시절 1958년과 1962년, 1970년까지 세 차례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자신과 더불어 세계 축구 최고 리빙 레전드 반열에 오른 메시를 향한 메시지여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하고 디에고 마라도나도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나의 친구 (킬리앙) 음바페는 결승에서 네 골(승부차기 1골 포함)을 넣었다. 우리 종목의 미래를 보는 것은 대단한 선물’이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해트트릭 쇼를 펼친 음바페를 칭찬했다. 음바페는 1966년 제프 허스트(잉글랜드)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펠레는 또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를 언급, ‘모로코의 훌륭한 경기력을 축하하지 않을 수 없으며, 아프리카가 빛나는 것을 보는 것은 위대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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