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대신 골드바 주세요”…편의점, ‘설 선물 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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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내년 설(1월 22일)을 앞두고 초고가 선물 세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시선 끌기에 나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국내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설 명절 선물로 판매한다.
가격은 5990만 원으로, 그간 업계에서 명절 선물로 선보인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큰 크기라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실속형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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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벤츠 등 이색 프리미엄 선물도
편의점 업계가 내년 설(1월 22일)을 앞두고 초고가 선물 세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시선 끌기에 나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국내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설 명절 선물로 판매한다. 가격은 5990만 원으로, 그간 업계에서 명절 선물로 선보인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큰 크기라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마트24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 고급 차량도 함께 판매한다.
CU는 1억2000만 원 상당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설 선물로 내놨다.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옵션별로 1∼3개월 이내에 인도 가능하다고 CU는 설명했다.
GS25는 내년이 토끼의 해인 ‘계묘년’임을 고려해 황금토끼 골드바·코인을 선보였다. 또 소량 생산하는 900만 원대 ‘컬트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 주류 제품도 판매한다.
이색 명절 선물도 눈에 띈다. 이마트24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을 위해 반려동물 용품을 선물로 판매한다. 새해 집 청소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의 청소 이용권 2종도 선보였다.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실속형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CU는 내년 설 10만 원 미만 실속형 선물 세트를 지난해보다 40종 늘렸다. 실속형 한우 선물 세트를 비롯해 자연송이, 수삼, 보리굴비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한다. 실제로 지난 추석 CU의 10만 원 미만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소비 양극화로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가성비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이 모두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선물 세트로 고객 선택지를 앞으로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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