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에 흰색 운동화?…때아닌 인판티노 회장 패션 논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때아닌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논란이 일어났다. 바로 '패션 논란'이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프랑스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첫 우승을 일궈냈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 인판티노 회장은 정장에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다른 관계자들과 비교해 독특한 패션이었다. 다른 이들은 정장에 어두운색 구두를 신은 모습이다. 이에 패션이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일었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중 하나인 게리 리네커와 앨런 시어러는 인판티노 회장의 복장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리네커는 "고위 인사들이 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위해 고위 인사들을 이끌고 왔다. 그의 복장은 아주 흥미롭다. 흰색 운동화가 매우 흥미로운 선택이었다"고 비꼬았다. 시어러는 '인판티노 회장은 몇 살인가"라며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많은 축구팬들 역시 인판티노 회장의 복장이 시상식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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