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ESG 교육 영상 공개

3탄 이어 4탄 10편 영상…대한상의 홈페이지와 유튜브서 시청
백태영 ISSB 위원 비롯 교수·연구소장 등 글로벌 ESG 이슈 다뤄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온라인 교육영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부터 Z까지’ 4탄을 대한상의 홈페이지 ‘으쓱’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4탄은 10개의 교육영상으로 구성됐다. △RE100, 순환경제,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설명하는 ‘ESG 기후변화편’ △워싱의 기본개념과 국내외 사례 및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ESG 워싱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방법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 ESG 공시에 대한 최근 이슈와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ESG 공시편’ 등이 주제다.

대한상의는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대응 방안과 글로벌 ESG 공시 기준 관련 최신 정보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도 ESG 경영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탄 온라인 강연에는 컨설팅회사와 로펌, 기업, 대학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ESG 전문가를 연사로 초빙했다. 백태영 ISSB 위원을 비롯해 양희 화우 컨설턴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김태선 나무이앤알 대표, 이옥수 딜로이트안진 파트너, 홍기훈 홍익대 교수 등 10명이다.

대한상의는 이에 앞선 7월에도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기본편’, ‘심화편’, ‘실천편’ 10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또 올해 5차례에 걸쳐 ‘ESG 경영포럼’을 열었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ESG A to Z’,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당장 내년부터 독일 공급망실사법이 시행되고 협력사의 탄소배출까지도 관리해야 하는 등 ESG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기업, 투자·평가기관의 요구도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동영상이 ESG를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