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협력사와 상생경영 앞장…맞춤형 프로그램 'PARTNer' 모범사례

기업발전·기업존속·역량강화·기술지원·소통채널구축 등 5대 지원 과제 실천
협력사 매출, 2019년 대비 6.3%↑…동반성장위,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현대트랜시스 CI)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현대트랜시스가 동방성장 프로그램 'PARTNer'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PARTNer는 기업 발전 지원(Progress), 기업 존속 지원(Assistance), 역량 강화 지원(Reinforcement), 기술 지원(Technology), 소통 채널 구축(Network) 등 5대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한 현대트랜시스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현대트랜시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사들의 매출은 2019년 대비 평균 6.3% 증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수우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업계 중에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트랜시스의 해외바이어 온라인 구매상담회. (현대트랜시스 제공)

◇PARTNer의 'Progress(기업 발전 지원 프로그램)'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매출 확대를 위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바이어 간 매칭 및 실질적 구매 상담을 돕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운영하고 해외 직·간접 수출을 위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PARTNer의 'Assistance(기업 존속 지원 프로그램)' 현대트랜시스는 금융기관에 총 300억원을 예치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대출 이자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1768억원에 달한다.

협력사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서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중소협력사에는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현대트랜시스와 협력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17개 협력사에 377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트랜시스의 협력사 역량 강화교육 현장. (현대트랜시스 제공)

◇PARTNer의 'Reinforcement(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현대트랜시스는 외부 전문 교육기관, 사내외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 품질, 회계, 법률 등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ESG 교육을 진행해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 및 산업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소방, 안전 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우수사례집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현장. (현대트랜시스 제공)

◇PARTNer의 'Technology(기술 지원 프로그램)'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 사업과 연계해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툴카운터, 딥러닝 비전시스템, 머신러닝 AI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협력사의 제조 공정 관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들은 현대트랜시스의 미사용 특허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술 개발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협력사 기술 보호를 위해서는 협력사 핵심 기술, 경영 자료 등을 공인기관(기술자료 임치센터)에 보관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대트랜시스의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 프로그램 . (현대트랜시스 제공)

◇PARTNer의 'Network(소통 채널 구축 프로그램)'

현대트랜시스는 ‘주니어 어울림 배움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조립, 프로그램 코딩, 로봇 공학 등의 미래 인재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협력사를 방문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협력사의 의견을 청취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매년 열린다. 이행사를 통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연간 250여개의 협력사를 방문해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고 있다. 또 ‘동반성장 포탈’을 운영하며 온라인을 통한 협력사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