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메시가 뚫은 '승부차기 우승 확률' 8.4%, 한국 16강보다 낮았다

박대성 기자 2022. 12. 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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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8.4% 확률을 뚫고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0%도 되지 않은 확률이었지만, 월드컵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와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에게 미소 지었다.

물론 한국도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로 우승할 확률처럼 실낱같은 9%를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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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 8.4% 확률, 메시가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꺾고 환호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아르헨티나가 8.4% 확률을 뚫고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0%도 되지 않은 확률이었지만, 월드컵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와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에게 미소 지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만났다.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36년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의 출발은 좋았다. 메시가 전반 23분에 페널티 킥을 성공하면서 앞서갔고, 기계처럼 돌아가는 날카로운 역습에 디 마리아까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프랑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프랑스에게 한 방이 있었다. 아르헨티나가 순간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았고 킬리앙 음바페가 1분 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도 메시와 음바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세계 최고 공격수라는 걸 입증했다.

하지만 우승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에 미소를 지었다. 메시가 첫 번째 키커로 차분하게 요리스 골키퍼를 뚫었고 몬티엘까지 모두 골망을 뒤흔들었다. 반면 프랑스는 코망과 추아메니가 연속으로 실축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니가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꺾을 확률은 압도적으로 낮았다. 스포츠데이터 스타트기업 '스포츠비바스'의 시나리오별 확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승부차기 발생 확률은 16.8%였고,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은 8.4%에 불과했다.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뚫고 16강에 갈 확률보다 낮았던 셈이다. 한국은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고,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졌다. 포르투갈과 3차전을 이기고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를 기다려야 했는데, 당시에 16강 진출 확률은 9%였다.

물론 한국도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로 우승할 확률처럼 실낱같은 9%를 뚫었다.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한 뒤에 우루과이가 가나에 패배하면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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