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레이커스, 데이비스 최소 1달 결장…복귀 날짜 미정[NBA]

김하영 기자 2022. 12. 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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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의 모습. 블리처리포트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디 애슬레틱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앤서니 데이비스가 오른발 부상으로 최소 한 달은 결장할 것이고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17일 덴버 네게츠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 니콜라 요키치의 다리와 그의 오른쪽 다리가 충돌한 뒤 통증을 느꼈다. 그는 통증을 참고 몇 분 정도 경기를 소화했으나, 전반전 이후 코트 위로 복귀하지 않았다.

이들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경기 직후 MRI 검사를 받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부상 부위를 체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비스는 19일에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에 파괴적인 모습으로 돌아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날까지 평균 28.1득점 12.4리바운드 1.3스틸 2.2블록 야투 성공률 59.3%(17.6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2.4%(8.3개 시도)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이러한 데이비스의 공백은 레이커스에 치명적인 타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시즌을 2승 12패로 시작한 뒤 12승 16패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레이커스는 시즌 계획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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