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눈높이 맞춰라' 문화 옷 입힌 대학 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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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가 교양필수 교과인 채플을 목회자 설교 위주에서 문화·예술·외국어 중심의 채플로 개편했다.
전통 채플, 온라인채플, 문화 채플, 소그룹 채플, 영어 채플, 유학생 채플, 라디오튜브 채플 등 7개 형식의 채플을 올 2학기부터 도입한 것으로, 전통채플은 공연, 영상, 시각 자료가 추가로 적용됐고, 온라인채플은 목원대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 콘텐츠로 구성했다.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형식과 내용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문화 감성 중심의 채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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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가 교양필수 교과인 채플을 목회자 설교 위주에서 문화·예술·외국어 중심의 채플로 개편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
목원대가 예배 형식의 전통 채플을 다변화한 것은 이희학 목원대 총장의 '학생 눈높이'에 맞는 채플 도입을 강조하면서다.
이 총장은 문화 변화와 기술 발전, 캠퍼스 구성원의 국제화, 인구 감소, 종교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반영한 채플이 필요하다며 취임과 동시에 7개 형식의 채플을 진행했다.
전통 채플, 온라인채플, 문화 채플, 소그룹 채플, 영어 채플, 유학생 채플, 라디오튜브 채플 등 7개 형식의 채플을 올 2학기부터 도입한 것으로, 전통채플은 공연, 영상, 시각 자료가 추가로 적용됐고, 온라인채플은 목원대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 콘텐츠로 구성했다.
문화 채플은 문화 친화적 세대에 익숙한 콘텐츠인 명사 강연, 문화예술 공연, 작은 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는데 양영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덴만 여명 작전을 이끌었고 현재 충남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조영주 전 해군 제독 등이 강연자로 나서 학생들과 소통했다.
소그룹 채플은 2개의 분반으로 확대, 7~8명을 한 조로 구성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감사일기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라디오튜브 채플은 문화적 활용도가 높은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형식과 내용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문화 감성 중심의 채플이다.
학생들도 이런 채플의 변화를 반기고 있다. 박채은씨는 "많은 학생이 공연 등을 가미한 다양한 문화 채플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신앙이 없는 학생도 부담 없이 기독교 가치를 알아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장환 교목실장은 "학생의 문화가 담긴 채플을 만들어가며 학생의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학 총장은 "실제적인 교육 효과를 발휘하는 채플, 학생들이 만족하는 채플,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과 교육 목표를 담아 건전한 기독교적 가치를 전하는 채플을 위해 변화를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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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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