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둥절..연정훈=문세윤 닮은꼴 등극→동굴에서 침낭 취침 당첨[종합]
[OSEN=김수형 기자] '1박 2일'에서 유선호가 막내로 예능감을 활약한 가운데 연정훈은 문세윤과 닮은꼴 형제로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KBS2TV '1박2일'에서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깃발 땅따먹기' 게임을 펼쳤다. 문세윤 "이제 선호가 좀 보여줄 때다"며 웃음, 유선호는 "보여 드리겠다. 막내의 패기"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유선호는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 스피드 암산왕, 물병 세우기 등모두 성공, 반칙왕이 된 상대 팀 연정훈까지 따라잡았고 깃발을 탈환까지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어떻게 했냐고 질문, 유선호는 "(반칙쓰는 연정훈과)똑같이 했다"며 기발한 모습으로 웃음지게 했다. 이에 김종민은 "빨리 배웠다" 기특해하기도.
게임 결과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가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하며 실내 취침을 확정, 반면 연정훈 나인우는 삼국시대보다 더 과거로 가서 취침을 해야 했다. 유선호는 다행히 첫날부터 실내취침에 성공 후 "첫날 밤 좋은 곳에서 잔다"며 기뻐한 모습. 문세윤은 "땀방울이 보여, 열정보니까 체력테스트 합격이다"며 흡족,김종민도 "합격"이라 말하면서 "이제 산과 바다 있다 할게 많다 천천히 하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문세윤은 유선호에게 "2주마다 보는데 어마어마한 인연, 심지어 1박 하지 않나 이제 네 인생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언급, 김종민도 "주변 사람들도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며 '1박2일' 15년차다운 조언을 전했다. 하루아침에 5명의 형이 생긴 유선호도 "이걸 통해 인생을배울 것 같다"고 하자 연정훈은 "그렇다, ;1박2일' 하면서 많은 경험하긴 하다"며 공감했다.
유선호는 '박2일'하면서 가장 힘든 것을 물었다. 이에 김종민이 "다 힘들다"고 하자 연정훈은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 즐긴다 생각하면 다 재밌어 뭘 이기려고 하면 힘들다"며 오늘은 비교적 편안한 편이라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장작 좀 떼고 싶다 불멍하고 싶다"며 자연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유선호는 밖에서 자면 어떤지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밖에서 자면 잠 잘 와, 상쾌하고 좋다, 춥지만 잘 잔다"며 웃음, 김종민은 유선호에게 침낭은샀는지 물었다. 야외취침도 있기 때문. 그러자 옆에 있던 문세윤과 함께 "우린 침낭 600만원, 750만원 주고 샀다"고 하자 유선호는 깜짝, 급기야 연정훈은 "형이 구해주고 500만원에 주겠다"며 딜을 걸었다. 이에 유선호는 "이런거 엄마가 믿으면 안 된다고 했다"며 똘똘한 모습을 보였다.
숙소에 도착했다. 나인우는 유선호에게 "게임 숙지를 좀 하자"며 단골게임부터 진행, 이를 위에서 바라본 김종민은 "내가 이 구역 끝판왕, 다 스테이지(?) 끝내고 와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저녁 식사가 걸린 복불복 게임을 진행, 제작진은 발가락 4종경기 개인전을 제안했다. 얼음물 족욕부터 시작해 발가락으로 양말을 신은 후 발가락으로 도넛을 먹는 것. 발가락 빨래널기까지 해내야했다. 유선호는 "1단계부터 발을 얼려서 못 쓰게하다니, 악마다"며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제작진은 "2명은 못 먹는다"고 하자 문세윤과 김종민은 "아까는 한 팀, 이젠 적이다"고 하자 유선호는 "형 나한테 잘해주지 않았나"며 당황해 웃음 짓게 했다.
본격적으로 발을 이용한 게임을 진행했다. 모두 추위와 사투를 벌인 가운데 나인우가 1위로 통과, 연정훈아 2위로 통과했다.마지막 1명 만이 기회가 남은 가운데 문세윤이 3위로 저녁식사에 확정됐다. 기력회복을 할 수 있는 저녁한상이 공개, 김종민과 유선호는 저녁을 먹을 수 없어 괴로워했다. 유선호는 "한 입 찬스 없나, 못 보겠다"며 군침이 절로나는 비주얼에 힘들어했다.
이때 PD는 "유례가 없긴한데 새 멤버가 왔기 때문에 통 크게 똑같은 메뉴 주겠다"며 제안, 알고보니 마늘 비율이 더 많은 식단. 두 사람은 "나눠먹겠다, 감사하다"며 고픈 배를 채웠다. 그러자 문세윤은 유선호와 떡갈비를 건 게임을 제안, 구구단 게임을 진행했고 거뜬하게 문세윤을 이겼다. 나인우는 마지막 떡갈비도 동생 유선호에게 양보하기도. 그런 떡갈비를 유선호는 또 반으로 김종민과 나눠먹는 훈훈함을 보였다.
식사 후 패자팀 숙소로 이동했다. 알고보니 동굴이었다.실제 박쥐들이 현존하는 동굴이지만다행히 박쥐가 겨울잠을 자고 있다고 했다. 급기야 침낭만 덩그라니 준비된 모습. 김종민은 "침낭도 치워야하는 거 아니냐"고 해 폭소하게 했다. 연정훈은 "살다살다 텐트없이 동굴에서 자다니 동굴안에 새롭다 춥지 않고 따뜻하다"며 이색적인 경험을 신기해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기상미션이 없이 새 멤버가 온 기념으로 아침도 모두 제공할 것이라 했다. 단, 한 팀이 준비해야하는 것. 문세윤과 나인우가 대표가 되어 게임을 진행, 눈을 가린 채 자신의 멤버를 찾아야하는 손가락 게임이었다.
나인우부터 도전, 나인우는 연정훈의 얼굴을 만지더니 순식간에 "문세윤"이라 외쳤고문세윤의 얼굴에선 "연정훈"이라 외쳐 폭소하게 했다. 연정훈은 눈으로 욕하는 모습. 안대를 벗고 정답을 확인한 나인우는 당황했다. 문세윤은 "연정훈 별거 아니네 우리 쌍둥이"라며 의기양양, 모두 두 사람에게 "보다보니 닮았다"고 하자 문세윤은 "내가 살만 빼면 형 큰일난다"며 웃음, 연정훈은 "알겠다 내가 더 먹겠다 중간에서 만나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나인우는 "다 맞혔다고 자신만만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와 달리 문세윤은 전원 얼굴 맞히기 성공, 결국 나인우와 연정훈이 새벽2시부터 아침식사를 준비해야했다. 실내취침에 아침 당번도 제외된 유선호는 "이렇게 운 좋아도 되는 거냐"며 흡족, 문세윤과 김종민은 "나중에 우리도 도와줘라"며 딜을 걸었다.
특히 '1박2일' 첫 소감을 묻자 유선호는 "이런 예능 처음이라 잘 못할까 걱정 많이 했는데 형들이 잘 챙겨주셨다 덕분에 편하게 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김종민은 "선호가 사회 초년생이지 않나, 너무 낯설고 길이 안 보이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고 한발씩 디디고 걸어가면 된다"며 "항상 겸손해라"며 조언,문세윤도 "너의 밝은 에너지와 열정이 있어 우리도 재밌었다"며 "이제 시작이니 응원하겠다 여행 재밌게 하자"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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